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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ittagessen

엄마와 함께 즐긴 낙지 연포탕~

Estrellahermosa 2016. 9. 6. 13:51

안녕하세요 . ^^

 

지난 금요일에는 부모님이 계시는 수원에 다녀왔어요 ~

 

저희 엄마는 소고기를 잘 드세요.. 냄새가 싫대요 ㅠ ㅠ

 

그렇게 맛있는것이...

 

어렸을때는 상 위에 소고기가 올라오면 같은 밥상에서 밥을 안먹었대요 .. 그 냄새가 싫어서..

 

그래서 저희 가족은 외식을 할때 고기를 잘 먹지 않아요 ..

 

오리고기나 해산물, 장어등을 거의 먹어요 ^^

 

금요일에도 엄마가 즐겨 가는 낙지 연포탕을 먹으러 갔어요 ~

 

콜레라가 걱정된다며 산낙지는 패쓰~!

 

 

연포탕을 시켜서 먹다 부족해서 한마리 더 추가~!

 

헤헿 아주 푸짐하게 먹었어요 ~

 

뜨끈하고 시원한 국물에 정말 몸과 마음이 다 풀렸답니다.

 

연포탕의 핵심은 바로 박 같아요 ...

 

박이 들어간 연포탕! 박이 없으면 연포탕이라고 할 수 없죠 ;;

 

헤헿 저희 어머니께서 소고기는 드시지 않지만 쓰러진 소도 일어나게 한다는 낙지 연포탕 먹은 따뜻한 저녁식사였습니다.

 

바쁘고 힘들다는 핑계로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 못했는데

 

앞으로는 자주자주 들러서 저녁식사도 하고 그래야겠어요 ~